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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계절학기 교과목은 최소 30명이 신청해야 강좌가 개설되는 데 비해, 충남대와 경상국립대는 전공과목은 20명만 신청해도 강좌가 개설되는 것으로 드러나 우리 학교 전공과목 최소 신청 인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7일,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계절학기에 전공강좌가 열리지 않는 것이 우리 학교의 큰 단점’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에 공감하는 댓글들이 뒤따랐다. 김도연(화학·22) 씨는 “계절학기에 여유롭게 전공과목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우리 학교 계절수업 규정 제3조에
대학
임현아 기자
2022.09.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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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 출신 진환 화백의 본관은 여양이고, 본명은 진기용이다. 그는 일제 강점기 보성전문학교 상과 1년 자퇴하고 방랑 생활을 하던 중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해 지난 1934년 일본미술학교에 입학했다. 1936년 동경에서 열린 제1 신자연합회전에 외 1점을 출품해 장려상을 받고, 같은 해 서독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1회 국제올림픽 예술경기전에 작품 을 통해 입선했다. 은 당시에 보기 드문 크기의 기념비적인 작품이었지만 아쉽게도 현재 작품이 소실돼 사진 기록만 남아있다. 일본에서 진환은 독립미술전·조선신미술가협
문화
전북대신문
2022.09.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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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문장은 어떻게 쓰는 것 일까요? 이러한 질문에 흔히 들을 수 있는 답변은 글을 많이 읽는다는 뜻의 다독, 글을 많이 쓴다는 뜻의 다작, 글을 많이 헤아린다는 뜻의 다상량을 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합니다. 그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은 책을 읽는 사람의 인생과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단 책을 선택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마다 마주치는 삶의 선택들, 그리고 그 선택에 따른 책임, 심지어 그
문화
전북대신문
2022.09.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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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물건을 맡기고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한다. 만약 돈을 빌려 쓴 사람이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맡긴 물건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 이에 전당은 사설고리대업이라는 역기능을 수반하고 있지만 당장 급전이 필요했던 서민들에게는 숨통과도 같은 곳이었다. 이 문서는 1909년 5월 정치안이 그동안 진 빚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자신의 가옥과 밭 그리고 산장 등을 전당잡히면서 작성한 것이다. 오는 8월 이내로 이자를 포함한 빚을 갚지 못하면 시가대로 전당물을 넘 기기로 약정했다.
문화
전북대신문
2022.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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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농대·산림환경과학) 교수 연구실에서 최근 5년간 3명의 대학원생이 거점국립대 교수로 임용됐다.지난 2017년에는 경상국립대 산림환경과학부 교수, 2019년 에는 전남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올해 9월에는 경상국립대 산림환경과학부 교수를 배출했다. 임용된 교수들은 모두 우리 학교 학사 출신이며 그중 2명은 우리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이상현 교수는 “학생들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며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형식의 토론이 3명의 교수를 배출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꼽았다.원소정 기자 thw
대학
원소정 기자
2022.09.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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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히 부는 바람 사이로 산책하기 좋은 요즘, 전주에 있는 동네 책방을 찾아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전주 독립 서적의 중심, 에이커 북스토어전라감영 근처에는 희소성이 가득한 책들을 모아 놓은 서점이 있다. 노르스름한 벽에 적힌 ‘에이커 책방 삼층’ 글자를 따라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갖가지 포스터들이 벽을 장식한다. 3층에 도착해 문을 열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각양각색의 책장과 테이블이 반긴다.에이커 북스토어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책들이 많다. 형식의
문화
지혜민 기자
2022.09.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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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연예인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4일 개막한 대동제는 3일간 진행됐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3년 만에 모든 학생이 야외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이시은(전자공학·22) 씨는 “뜨거운 날씨와 후끈한 열기에 대학생들의 피 끓는 청춘과 낭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원소정 기자 thwjd5443@jbnu.ac.kr
사진
원소정 기자
2022.09.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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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실크로드센터 4, 5층 남자 화장실은 화장실 입구에 문이 없어 내부가 훤히 보인다. ㄱ 씨는 “소변기를 사용하다가 다른 사람과 눈이 마주쳐 몹시 민망한 적이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화장실 문이 생기길 바랐다. 이에 시설관리과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부터 문이 없는 교내 화장실에 문을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설희 기자 gkak1248@jbnu.ac.kr
사진
황설희 기자
2022.09.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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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542호는 전반적으로 탁월한 주제 선정이 돋보였다. 교내 구성원들이 지속해서 불편함을 표현했던 주제를 언급해 많은 공감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기사가 한쪽의 입장에 치우치지 않아 독자가 기사에 언급된 문제에 대해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작성된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1면에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총추위 구성을 담은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캠퍼스 내에서 관련 현수막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었다. 기사에서 총추위의 학생과 교직원 구성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기사를 읽은 학생들이
여론
전북대신문
2022.09.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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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때부터 내 인생 사이클은 항상 같았다. 학교에 가거나, 가지 않거나.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7년이 돼가는 지금도 여전히 똑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 명절 때마다 할머니는 넌 대체 언제까지 학교에 다니는 거냐고 물어보신다.이젠 진짜다. 전공학점도 다 채웠고, 졸업할 수 있는지 과 사무실에 수십 번 확인했다. 가능한 경우의 수도 이미 시뮬레이션을 돌려 보았다. 혹시 늦잠을 자서 중간고사를 보지 못해 F 학점이 나올 것을 염려해 3학점을 초과해서 신청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내 인생 마지막 방학이 지나갔다.인생에서 방학을 한 단
여론
전북대신문
2022.09.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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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바이오 관련 과학기술 및 의약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우리 학교 첨단과학캠퍼스 개교식이 정읍연구개발특구에서 열렸다.첨단과학캠퍼스는 바이오융·복합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발전시키고자 지난해 2월 교육부로부터 설치 및 검토 승인을 받아 건설됐다. 현재 바이오융합과학과 대학원 과정이 신설됐으며, 추후 제약 산업 미래인력양성센터를 통해 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이동녕 기획과 주무관은 “정읍 캠퍼스의 인근의 연구단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인적 교류 및 소통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학
임현아 기자
2022.09.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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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어떤 숨소리를 내고 감정의 폭은 어느 정도일지 연구해 최대한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보이도록 표현하려고 해요.” 안경 너머 선한 눈매와 달리 한 마디 한 마디에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전진기(금속공학·88졸) 배우.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를 만나 연기 이야기를 들어봤다.전진기 배우는 어린 시절 밝은 성격의 소유자였다. “까불고 잘 노는 성격이었어요. 학예회에서 콩트 같은 연기도 곧잘 했죠. 부모님은 치과 의사가 되길 원했지만, 성적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해 금속공학과에 입학했지요.”입학 후 중앙동아리 기린극회에
사람
백선영 기자
2022.09.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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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선출의 시즌이 돌아왔다. 4년마다 치르는 우리 대학 총장선거 행사가 조만간 진행될 전망이다. 학생, 직원, 교수 등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이 동시에 의사를 표출하는 거의 유일한 행사다. 그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차기 총장선출과 관련해 몇 마디의 제언을 하고자 한다.첫째, 정치판을 무색하게 하는 총장 지원자들의 무절제한 행동을 제어하자는 것이다. 아직 공식적인 선거 운동 기간도 아니고 후보자의 자격도 얻지 않은 사람들이 단지 자신이 총장이 되고 싶다는 이유로 교수 연구실을 방문하고, 이
여론
전북대신문
2022.09.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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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잘하는지는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지 않나요?” 김형주(기계공학·21졸) 씨가 되물었다. 하나의 직업을 갖기도 힘든 요즘 형주 씨는 최근 3년간 창업가, 서비스기획자 두 개의 직업을 거쳤다. 그는 자신의 일대기를 자신이 원하는 것들로 채우기 위해 도전하며 그 도전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무엇이든 관심이 간다면 덥석 도전부터 하고 보는 그의 특성은 지난 2019년에 열린 ‘제21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부터 볼 수 있다. 대학교 3학년, 그는 로봇 구축에 핵심요소인 코딩
사람
김근엽 기자
2022.09.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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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6일 한재호(농축산식품융합·석사과정) 씨가 ‘제19차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을 수여했다.학술대회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축산업 발전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재호 씨는 ‘체외 돼지 근육 줄기세포 유지에 관한 세포외기질의 효율성’이라는 연구 주제를 발표했다. 이는 시판이 힘든 배양육 산업의 단가 하락을 위한 연구로 미래 대체 식품인 배양육 생산에 기초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재호 씨는 “이번 수상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이 됐다”며 “더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대학
황설희 기자
2022.09.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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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연로한 왕세자’. 지난 8일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함에 따라 영국의 왕이 된 찰스 3세를 따라다니던 꼬리표 같은 말이다.찰스 3세는 1958년 7월 26일, 국왕 확정 상속인 중 맏이에게만 수여되는 ‘프린스 오브 웨일스(Prince of Wales)’ 칭호를 받은 이후로 64년의 기다림 끝에 73세로 왕위에 올랐다. 이는 기존 영국 최고령 즉위 국왕인 윌리엄 4세(64세 즉위)를 뛰어넘는 기록이다.찰스 왕은 왕관을 씀과 동시에 난관에 봉착했다. 최근 영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왕실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
여론
전북대신문
2022.09.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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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우유 가격이 더 올랐다. 그동안 정부와 낙농업계, 유가공업체는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 결정 방식을 두고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최근 정부는 원유를 용도별로 나눠 가격을 달리하는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제시했다. 2회에 걸쳐 우유 유통과정 파악을 통한 우유 가격 형성에 대해 알아보고 용도별 차등 가격제에 대한 낙농업계, 유가공업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원유 가격 결정구조를 ‘원유 가격 연동제’에서 ‘용도별 차등 가격제’로 개편해야
학술·기획
전북대신문
2022.09.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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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경제 침체 등으로 청년의 취업난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 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청년고용률이 40% 미만으로 느껴진다고 답했다. 경직된 취업난 속 취업준비생은 사람들의 회사 합격 수기와 성공 사례를 참고하며 자신의 미래를 계획한다. 실제로 인터넷 강의 플랫폼과 각 학교 등은 취업한 학생들의 합격 수기 공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그 자리에 나온 합격자는 전공 성적부터 시작해 어학 및 자격증 준비, 대외활
여론
안유진 기자
2022.09.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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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 I NEED ROOM•(I NEED A ROOM) 왜 숙소 예약 받고 갑자기 막 취소해•(I NEED A ROOM) 왜 숙박비 냈는데 추가금액 요구해•BTS: 부산 무료 콘서트 개최합니다•팬: 티켓값 0원, 숙박비 300만원?•건널목지기 왈: 재주는 BTS가 부리고, 돈은 숙박업소가 번다현아 crushonair@jbnu.ac.kr▲그림의 떡•배달 어플리케이션: 오늘 할인 쿠폰 쏩니다!•매장 1: 오늘은 전화 주문만 받습니다•매장 2: 배달비가 2천 원 더 올랐어요•매장 3: (쿠폰 기간까지) 임시 휴무합니다•건
대학
전북대신문
2022.09.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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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2022 코스모뷰티 베트남 미용 박람회에서 수출 성과를 거뒀다.GTEP 사업단은 지난 2007년 1기가 구성됐으며 현재 16기 교육생들이 베트남 박람회에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직접 썸앤드, 새봄코리아 등의 전북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행사에 투입됐다. 이들은 해당 기업의 모공 브러쉬, 선크림, 핸드크림 등을 판매했으며 현지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다.박찬재 기자 cj@jbnu.ac.kr
대학
박찬재 기자
2022.09.20 20:01